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5선' 심재철…대여 협상 '강경모드'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적의원 107표 중 52표로 심재철‧김재원 선출
심재철 "패스트트랙 법안 당장 중단…다시 협상"
김재원 "늘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이서영 기자 = 자유한국당이 9일 신임 원내대표에 심재철 의원을 선출했다. 향후 당 정책을 이끌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김재원 의장이 당선됐다.

친박(친박근혜)계 성향이 옅음에도, 친박 김재원 의원과 손을 잡으며 황심(黃心, 황교안의 마음)을 붙잡았다는 평가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결선 투표 끝에 이같이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심재철(왼쪽)·김재원(오른쪽)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09 leehs@newspim.com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러닝메이트'로 나서는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강석호‧이장우, 기호 2번 유기준‧박성중, 기호 3번 김선동‧김종석, 기호 4번 심재철‧김재원 의원이 출마했다.

투표 제적 의원은 당원권이 정지된 박순자 의원을 제외한 107명이다. 이 중 불참한 김세연 의원을 제외하고 10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4번 심재철‧김재원 의원이 1차 투표에서 39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나 과반을 넘기지 못해 결선 투표로 넘어갔다.

결선 투표에서는 기호 4번 심재철‧김재원 의원과 1차 투표에서 동표를 얻은 기호 1번 강석호‧이장우 의원, 기호 3번 김선동‧김종석 의원이 나섰다.

의원 106명이 전부 결선에 투표한 끝에 기호 4번 심재철‧김재원 의원이 52표로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강석호·김선동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각각 27표에 그쳤다.

심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한국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고심의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 하겠다"고 했다.

심 의원은 이어 "당장 오늘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선거법, 예산안을 두고 협상 들어갈 것 같다"며 "여당 원내대표, 국회의장에 찾아 가서 지금 추진하려는 것을 당장 멈추고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내년 총선을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총선 필승, 필승의 승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심 의원은 원내대표 공약으로 ▲패스트트랙 싸움에서 이기는 협상을 할 것 ▲투명한 공천을 위해 황교안 대표에 직언 할 것 ▲보수대통합 등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심재철(왼쪽)·김재원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09 leehs@newspim.com

정책위의장에 선출된 김재원 의원은 "지금까지 여당에서 저질러온 일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부터 협상에 다시 임하겠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서로 아끼고 위해주면서 한국당과 의원들이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늘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협상 전략에 대해 "당장 12시에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약속이 잡혀있다. (패스트트랙 법안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떻게 할지 궁리하겠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은 임기는 20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5월 29일까지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