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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 출범..."동남아 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3:46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3:46

4월 인수한 HFT증권, 사명 변경·조직 재정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현지법인 '파인트리(Pinetree) 증권'을 개명후 새롭게 출범시켰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 HFT 증권 인수 후 2025년 넘버원 동남아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파인트리 증권으로 사명을 바꾸고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파인트리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나무이자, 숲이 형성될 때 제일 처음 뿌리를 내리는 나무로 견고함을 상징하는 푸르고 곧은 신뢰의 나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파인트리(Pinetree) 증권 현판식에 참석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2019.12.05 bom224@newspim.com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파인트리 증권은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편리하고 앞선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에게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을 그려갈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 중개사를 넘어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해 사업 영역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동남아 각국의 금융 상품을 불편없이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쉽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베트남 증권위원회, 호치민 거래소, 하노이 거래소 등 정부 유관 기간과 베트남 소재 금융회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자본을 아낌없이 지원하여 파인트리 증권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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