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 최익현 선생 조성사업 MOU 체결, 1억원 기부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시공사가 3.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맞아 도내 항일의병 역사유적 조성 사업추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사진=경기도시공사] |
공사는 25일 포천시청에서 공사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 박윤국 포천시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천종합사회복지관, 면암최익현선생 숭모사업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익현 선생 유적지 조성관련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포천 청성역사공원에 있는 최익현 선생 동상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과 상소문 등 역사 컨텐츠 보강을 통해 도민들이 즐겨찾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 사업에 1억원을 기부했다.
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항일의병 역사유적 조성사업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항일의병을 대상으로 공사만의 차별화한 사회공헌으로, 도내 역사유적 공간을 조성하여 독립을 위해 싸운 열사들의 넋을 기리고 도민들의 역사의식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최익현 선생 조성사업이 제1호로 조성되는 것이다.
사회공헌을 총괄하고 있는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은 "항일의병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했지만 조명 받지 못하는 위인을 발굴하여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도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사의 역할이며, 이번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잘 추진하여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일원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강제 이주 고려인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집 고치기 사업을 실시해 고려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