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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김장에 관한 모든 것 '김장 백서' 연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5:31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5:31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김장 백서' 행사를 전국 140개 점포에서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추와 무 등 기본 재료서부터 고춧가루, 생강, 굵은소금 등 양념 재료, 김치통과 각종 소품, 김치냉장고까지 김장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총망라해 할인 판매하며,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을 위한 포장김치도 대거 파격가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국내산 절임배추 한 박스(20kg/4만9900원)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20% 할인된 3만9920원에 내놓는다. 27일까지 매장 고객서비스센터나 온라인몰에서 접수하면, 다음 달 11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해준다.

18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각종 김장 재료와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2019.11.18 june@newspim.com

또 홈플러스는 아워홈과 함께 만들어 품질을 높인 '홈플시그니처 포기김치'를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3.5kg당 1만4900원,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 전용상품인 4kg은 1만5900원 초특가에 판매하고, 대상 종가집 매실포기김치(5.2kg)는 2만1900원에 내놓는다.

다양한 핵심 김장 재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유명 배추 산지인 해남의 속이 꽉 찬 배추(3입/망) 800톤 물량을 사전 계약해 8990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치미 무(단)는 7990원에 판매한다. 2019 햇 태양초 고춧가루(400g), 우리의 땅 고춧가루(500g/1만1900원)는 행사카드 결제 시 9990원, 대상 청정원 신안섬보배 굵은소금(5kg) 9900원, 심플러스 굵은소금(3kg) 5990원, 하선정 멸치액젓 및 까나리액젓(2057ml)은 각 1만1680원이다.

반청갓(봉) 2490원, 생굴(250g/봉)은 2봉 8990원, 신고배(5kg/1만1990원)는 행사카드 결제 시 1만990원에 판매하는 등 김치의 풍미를 더하는 부재료도 저렴하게 내놨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상대적으로 커진 김장시즌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 카테고리에 걸쳐 대규모 물량을 사전 기획해 저렴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에 밀접한 상품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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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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