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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서울 서초동 상가 화재 완진…17명 부상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7:06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7:06

시민 15명 소방대원 1명 부상
큰 불은 진압...연기는 아직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5일 오후 1시 23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3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소방관을 포함한 17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서모(41) 씨 등 시민 16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이중 13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윤모(43) 씨 등 3명은 현장에서 조치를 받았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도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허리를 다쳐 부상자와 함께 후송됐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5일 오후 1시 23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나 16명이 다쳤다. 2019.11.15 sunjay@newspim.com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4시 50분 기준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불은 발생한지 약 3시간 만인 오후 4시 29분쯤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발령했던 대응 1단계도 해제했다. 다만 건물에서 연기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은 연기를 제거하기 위해 배연차를 투입했다.

이날 불은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진 건물 지하 자재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에서 화재가 시작된 탓에 상가 2~3층에 있던 시민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 

이 건물에 입주한 상가는 모두 69개다. 지하에는 상가 8개와 창고 40여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건물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300여명과 소방차 67대 등을 출동시켰다.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활한 화재 진압 활동을 위해 교대역에서 강남역 사이 서초대로 500m 부근 일부 차선을 통제했다. 화재가 진화되면서 차선 통제도 조만간 해제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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