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부광약품이 비용 증가로 올 3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주가 변동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다.
부광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손실이 21억원 발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5억원이다.
[이미지=부광약품] |
올 3분기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은 부광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에이서 테라퓨틱스' 등 투자주식의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는 주가 변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매출 감소 역시 일시적이다. 부광약품은 작년 3분기 에이치엘비에 위암 치료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양도대금 400원이 매출로 발생했다. 실제 판매는 늘었지만, 기저효과에 따라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회사의 매출이 발생하는 전문약의 처방 실적은 5~6% 성장했고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은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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