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2019년 3분기 BIS 발표
3분기 BSI 74.95p...전분기 대비 2.35p 하락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부동산 업체 체감경기가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이 8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부동산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부동산업 BSI는 74.95포인트(p)로 전분기(77.3p)보다 2.35p 하락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감정원은 부동산업과 부동산관련 금융업에 해당하는 약 3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출, 생산, 고용 등 경영활동에 관한 경기 전반을 조사해 분기별로 BSI를 발표한다. BSI가 100미만이면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4분기 전망치는 72.33p로 전분기 전망치(78.76p)보다 6.43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임대업은 지난 2분기 70.42p에서 3분기 75.62p로 5.2p 상승했다. 개발 및 공급업은 같은 기간 90.93p에서 88.35p로 2.58p 하락했다.
관리업은 전분기보다 2.26p 상승한 61.93p로 나타났고, 중개 및 감정평가업은 13.12p 상승한 67.28p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금융업 BSI는 3분기 88.49p로 전분기 대비 6.7p 상승했다. 4분기 전망치는 73.79로 전분기보다 7.3p 상승할 것으로 집계됐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