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8일 창원국가산단의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 및 수요자 중심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구축을 통한 창원 경제부흥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둔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창원경제 부흥을 위해 지역 산업생태계 강화 및 첨단 미래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청]2019.11.8. |
이에 시는 창원국가산단의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 및 지역산업 핵심기술 조기확보와 사업화 지원을 위한 수요자중심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을 통한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기반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창원과학기술기업지원단과 연계한 글로컬 소재·부품개발 사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립 및 수입대체·확대 기반조성을 통한 소재·부품 국산화 및 수출 유망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재료연구소·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으로 소재 R&D센터를 구축해 실용화 기술 개발 후 수요기업에게 이전 및 기술 인큐베이션 등을 통해 R&D 기술 자립화를 유도하고 있다.
창원 제조산업의 재도약 및 질적성장을 위해서도 경남도, 재료연구소, 경남TP와 협력해 진해연구자유지역 내에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를 유치·추진 중에 있다.
파워유닛은 자동차, 로봇, 조선해양, 항공우주, 에너지산업 등의 핵심부품으로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으로 관내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부품 국산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승룡 신성장산업과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을 위해 지난 8월 30일 창원과학기술기업지원단이 출범해 지역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기반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창원 경제부흥의 원동력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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