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최정우 회장 '기업시민' 위한 키워드 '진심·혁신·전략'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4: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7일 그룹사 임원 총집결 포스코포럼 개최
최정우, "기업시민 실천 통해 우리 문화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그룹사 전 임원 약 250명에게 '진심·혁신·전략'을 강조했다. 회장 취임 때부터 밝힌 '기업시민' 이념을 통해 포스코 미래 경영 방향성을 분명히 한 것이다.  

최 회장은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포스코포럼에서 "이번 포럼의 결과를 머리속 깊이 각인하여 사업에 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룹의 경영전략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업 변화에 따른 소재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 혁신과 고객에 대한 가치 혁신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이자 실천적 경영이념이다. 이제는 구체적인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체계화, 내재화하고 우리의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2019 포스코포럼'에서 강평을 하고 있다. 2019.11.07 [사진 = 포스코] peoplekim@newspim.com

3일간 열린 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 외에도 각계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해 '100년 기업을 향해,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다. 해마다 열린 '전략대토론회'를 최 회장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으로도 확대한 것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7월 새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업시민을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하려면 포스코 내부 뿐만 아니라, 고객사와 협력사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기업도 시민으로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역량을 강조한 것이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드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나누는 피플 위드 포스코로 정했다.

최 회장은 취임 100일 맞은 지난해 11월, 임원 대상으로 '포스코 100대 개혁 과제'를 발표하며 기업시민을 보다 구체화했다.

최 회장은 "과거에는 기업이 이익만 잘냈으면 됐었는데, 이제 기업은 혼자 가지 말고 사회와 더불어 가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과거 국민기업에서 민영기업을 거쳐오면서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직면해 있는데 포스코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에 대해 깊게 고민해 왔다"고 했다.

이어 "국민기업하면 무언가 수동적인 자세로 일해야 하는 느낌이 있었다"면서 "이보다 더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사회에 뛰어들어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독일 바이엘, 인도 타타 등 선진 기업들은 이미 시민정신을 기반으로 기업 활동을 펼쳐 국민들에게 사랑받아 오고 있었다"고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포항 본사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최 회장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올바른 길"이라며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높이자"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