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 지지율 들쭉날쭉하자..."여론조사기관 실사해야" 청원 등장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0:51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1:02

국민청원서 여론조사기관 비판..."너무나 다른 조사 결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한 엇갈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과 청원들이 올라왔다.

'여론조사기관 ****의 엄정한 정밀 실사와 데이터 검증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자는 "다른 조사 기관과 너무나 다른 조사 결과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청원자는 이어 "다른 조사에서는 큰 차이로 조국 장관의 임명에 반대한다고 했는데, ****만 조국 장관을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높게 나왔다"고 꼬집었다.

청와대의 리얼미터 관련 청원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청원자는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국 장관은 그 조사가 나온 직후 임명됐다"며 "지금 국민 대부분은 ****의 조사에 심각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각종 댓글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그러면서 "이런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의 엄정한 정밀 실사와 한국당 의원이 제안한대로 지금까지의 데이터와 향후 데이터의 공개 검증, 표본의 추출 문제를 다뤄 한국 사회에 뿌리깊은 여론조사의 불신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여론조사 기관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최근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4~18일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p)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3.6%p 오른 45%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조사기관 간 격차는 있을 수 있지만, 비슷한 시기에 확연히 추이가 다른 조사결과로 인해 여론조사기관에 대한 불신이 제기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 전문가들은 "한국갤럽의 경우 조사원이 직접 전화를 통해 묻고 응답하는 전화면접 방식을 쓰고 있지만, 리얼미터는 자동응답(ARS) 조사방식을 쓰고 있다"며 "조사 방식의 차이가 이같은 결과를 불렀다"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