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18일 허성무 시장과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문화를 통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1차 관광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현규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제19회 마산국화축제를 통한 창원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국‧소장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18일 청사에서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관광전략회의를 열고 관광·문화를 통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10.18. |
제19회 마산국화축제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16일간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을 주 무대로 마산어시장·창동·오동동, 돝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축제와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마산국화축제 기간 동안 전년보다 많은 비중으로 전시되는 대형 국화작품과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를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축제장 내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기념하는 랜드마크 작품이 가로 14.8m, 높이 7m 크기로 제작돼 창원시의 새로운 미래 해양발전의 원대한 꿈을 표현하고, 대형 괭이 갈매기 작품이 마산 합포만의 정취를 높여준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축제장의 특색을 살려 창원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주제의 대형 작품으로 해상 유등이 전시되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어시장·수산시장·부림시장 상인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운영된다.
어시장 일원 상권활성화를 위한 먹거리 특화거리 홍보, 전통시장 상인회를 통한 가격 할인제 시행 추진, 행사장 내 지역특산물 홍보 판매관을 운영한다.
또 창동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화 피는 그 곳 창동! 힐링아트 페스티벌', 창동예술촌의 예술농장과 제6회 문화축제, 아고라 광장에서의 예술포차와 다문화 이해 페스티벌, 신마산 통술거리 문화축제 등으로 창동·오동동·부림시장 등 원도심 지역상권도 활성화한다.
마산국화축제는 지역상권과의 연계해 진행됨으로서 지역 상권의 활력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창원 경제부흥 원년인 올해는 상인들의 더 폭넓은 참여로 활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 주민, 지역 상인들과 함께 창원 지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마산국화'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축제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창원관광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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