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진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청사 본관동 내진보강공사를 차질 없이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내진보강공사가 완료된 창녕군 본관동 건물 전경[사진=창녕군청]2019.10.18. |
군은 1983년에 지어진 본관동 건물에 대해 지난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고 공법을 선정한 후 총사업비 6억 8000만여 원을 들여 지난 7월에 착공해 지난10일 완공했다.
취약 부분에 철 구조물 보강을 위해 건물벽체와 바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분진과 소음이 발생했고 잦은 비와 태풍으로 작업공정이 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주말과 직원 출근 전 및 퇴근 이후 시간대 공사를 통해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기한 내 사업 마무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정해진 공기(工期)에 맞춰 완공할 수 있었다.
내진보강공사 감독관은 "무엇보다 공사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철저한 공사를 시행했고 공사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견실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한정우 군수는 "내진보강공사 완공과 함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진대책을 마련해 지진 발생 시 군이 재난관리의 컨트롤 타워가 되어 안전한 창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에는 인근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많았다고 사업추진 부서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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