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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3Q 어닝시즌...시총상위주들의 엇갈린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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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주가 모두 반등세
현대차·네이버 기대감↑...LG화학·포스코는 부진 지속
'제약대장주' 셀트리온·삼성바이오 방향성 주목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증시를 좌우하는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실적 및 주가 동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시장 전망치 뛰어넘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도 '好好'

국내 반도체 업계 대장주이자 시총 1·2위에 올라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예상보다 빠른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주가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일본과의 외교 마찰에 따른 반도체 소재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됐음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67% 증가하는 등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8% 넘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IM과 디스플레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액면분할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주가도 실적 개선 기조 속에 우상향 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4일 장중 3만6850원까지 빠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6일 5만900원까지 고점을 회복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양분하는 SK하이닉스 역시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470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2조원의 영업이익 기록했던 상반기와 비교하면 이익 규모가 급감했지만 D램 가격 급락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을 감안할 때 최악은 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6월 6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주가도 9월 중순 이후 8만원대 초중반에서 하방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2020년 1분기 이후 D램 가격 반등과 맞물려 주가도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하락이 4분기까지 지속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과거 메모리 호황 주기를 감안할 때 2020년 1분기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 조정시 적극적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현대차·네이버 '양호', LG화학·포스코 '흐림'

시총 5위권에 안착한 현대차와 네이버는 무난한 3분기 성적표를 얻으며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연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LG화학, 포스코는 3분기에도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임금단체협약 합의금과 내수 감소, 환율 상승 등 악재에도 미국 팰리세이드 매출이 본격화되며 분기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업익 3000억원을 밑돌았던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6월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네이버도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전사 매출액에서 절반 이상 차지하는 광고사업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쇼핑검색광고 성장 지속, 네이버페이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 등이 실적을 이끌고, 라인페이 등 일본에서 전개되고 있는 금융사업 관련 성과가 구체화될 경우 실적과 주가의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반면 전통적 수출 주력 산업인 화학·철강 산업을 영위하는 LG화학과 포스코에 대해선 당분간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선스는 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화학업종 시황이 지속되면서 석유화학 사업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중대형 전지 부문 역시 유럽 신규 공장 수율 안정 지연 및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포스코 또한 9개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됨에도 무역분쟁과 철강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작용하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경절 이후 인프라투자 확대와 동절기 감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으나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중국 정부의 약화된 철강 감산 의지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가도 당분간 미·중 무역협상 등 매크로 이슈에 반응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전 모색하는 제약주...셀트리온·삼성바이오 '예의주시'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분식회계 이슈와 임상 쇼크 여파로 부침을 겪었던 바이오주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장주로 꼽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반등을 모색하면서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019년 제약업종지수는 상반기 실적 부진과 실망스러운 연구개발(R&D) 모멘텀 여파로 연초 대비 27.8% 하락했다"며 "하지만 바이오시밀러와 톡신수출이 하반기부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수출을 통한 실적개선이 가능한 업체들도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시총 10위권에 포함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 8월6일 나란히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양사는 두 달여 만에 30% 이상 반등에 성공하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아울러 실적 또한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복에 돌입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의 합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9%, 58.5%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내년 2분기까지 기저효과가 지속되는 등 실적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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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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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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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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