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1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9 세계 ADC 시상식(World ADC Awards 2019)에서 ADC 플랫폼 최고 기술(Best ADC Platform Technology) 부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해당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한 최초의 기업이다.
[이미지=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
항체·약물 결합체(ADC)는 항체와 약물을 연결한 치료제다. 부작용이 작은 항체의 장점과 효능이 좋은 약물의 장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ADC 분야 전세계 최대 학회인 '세계 ADC 서밋'(World ADC Summit)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에브비, 론지, 시애틀 제네틱스, 이뮤노젠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후원했으며 총 9개 부문에서 시상했다.
레고켐바이오가 수상한 부문은 기술의 독창성, 상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해당 부문 후보에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26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고, 레고켐바이오와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캐나다 자임웍스(zymework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제욱 레고켐바이오 글로벌 사업개발 전무는 "레고켐바이오는 2018년 아시아기업 최초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ADC 기업 중 2년 연속 수상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사업화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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