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아톤(17일)과 AI기업 라온피플(18일)도 상장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국내 영양제주사 점유율 1위 기업 GC녹십자웰빙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지속적인 성장세와 신약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가 지난달 25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녹십자웰빙]2019.10.12 intherain@newspim.com |
GC녹십자웰빙은 2004년 설립됐으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개발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PNT 솔루션은 검사부터 문진 그리고 처방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웰빙은 PNT 솔루션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영양주사제 ▲신약개발 ▲천연물 소재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태반주사(라이넥)를 중심으로 한 영양주사제 사업부문은 시장점유율 1위로 안정적으로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신약개발 상황도 긍정적이다. GC녹십자웰빙은 세계 최초 암악액질(Cancer Cachexia) 치료제인 혁신 신약 ‘GCWB204’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영양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로 태반주사제를 필두로 한 영양주사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출시로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웰빙의 공모가는 1만1300원으로 밴드(9400~1만1300원)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또한 이번주(14일~18일) 핀테크기업 아톤과 인공지능(AI)기업 라온피플의 상장도 예정돼 있다.
아톤은 지난 1999년 설립된 핀테크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아톤은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이 온라인상에서 고객에게 본인인증을 요청할 때 활용하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MTS(휴대폰 증권거래 서비스)를 개발해 10여개 증권사 회사에 공급했다.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세계 최초의 보안매체 금융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아톤의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4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톤은 금융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운영 업체"라며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는 패스(PASS) 인증서 서비스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은 18일에 상장한다. 라온피플은 2010년에 설립된 머신비전 전문회사로 독보적인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 및 영상신호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1억500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개발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딥 러닝 기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함으로써 국내 유일 AI 머신비전 하드웨어(H/W), S/W 토탈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라온피플의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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