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서구는 오는 13일 2019 아시아걷기총회(Asia Trails Conference)의 일환으로 송도 해안볼레길 걷기대회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트레킹 아시안게임’이라고 불리는 아시아걷기총회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대만 등 5개국 20개 회원 단체로 구성된 민간 걷기단체 회의로 홀수년도에 열리고 있다.
[사진=부산시청]2019.10.9. |
이번 총회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성공을 거둬 성사됐는데 `길, 아시아와의 동행 그리고 평화'를 슬로건으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갈맷길이 있는 구·군에서 진행된다.
이번 총회 특별프로그램인 송도 해안볼레길 걷기대회는 송도해수욕장∼송도해안산책로∼암남공원∼제2전망대(반환점)∼송도해상케이블카 상부정류장(도착점)의 약 5㎞ 구간(소요시간 약 2시간)에서 서구산악연합회(회장 김정호) 주최로 마련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전 9시30분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광장으로 집결하면 된다.
행사가 끝난 뒤 케이블카를 이용해 상부정류장암남공원)에서 하부정류장(송림공원)으로 이동(편도)하는 참가자에 대해서는 요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공한수 구청장은 “송도 해안볼레길은 부산 갈맷길 4-1코스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송도반도 탐방로와 겹치는 구간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민 건강증진과 보행문화 확산은 물론 명품 산책길인 송도 해안볼레길을 관광자원화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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