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4억 싼 강남 로또아파트 '역삼센트럴 아이파크'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7:25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7:26

분양가 15억~23억원..당첨시 최대 4억원 차익
2호선 역세권에 사통팔달 교통망..우수한 학군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27일 '역삼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역삼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이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대에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 52~168㎡, 총 499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분 317가구, 민간임대 44가구를 제외한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밖에 저층 우선배정 가구수가 13가구 있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84㎡A형 101가구 △84㎡B형 27가구 △115㎡B형 4가구 △125㎡A형 3가구 △125㎡B형 3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750만원(가중평균 방식 기준)이다.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 타입별 분양가는 △84㎡A형 15억1500만~16억5000만원 △84㎡B형 15억3900만~16억6700만원 △115㎡B형 20억6600만~21억7500만원 △125㎡A형 21억8000만~22억4200만원 △125㎡B형 22억8700만~23만3500만원이다.

유상옵션 비용으로는 △LG시스템에어컨 설치비 333만~937만원 △빌트인 냉장고 등 설치비 41만~539만원 △팬트리 등 설치비 169만~3519만원이 있다.

'역삼센트럴 아이파크' 유상옵션 비용 [자료=HDC현대산업개발]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매맷값보다 3억~4억원 가량 저렴하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개나리래미안'(지난 2006년 8월 준공, 438가구) 전용 84㎡ 매물은 19억2000만~21억원 선에 호가되고 있다. 전용 114㎡ 매물호가는 25억원이며 전용 129㎡는 24억~26억원 수준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전용 85㎡ 2층 단지가 1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15㎡ 7층 단지는 지난 7월 7일 20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6층 단지는 지난 7월 6일 20억7000만원에 팔렸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개나리푸르지오'(지난 2006년 8월 준공, 332가구)가 있다. 이 단지 전용 84㎡ 8층은 지난 7월 24일 20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같은 면적 2층은 지난 7월 4일 18억5000만원에 팔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개나리푸르지오 전용 85㎡ 매맷값은 이날 기준 18억~19억5000만원 수준이다. 한국감정원 기준 시세는 16억9000만~17억8000만원으로 한 주 전보다 2000만원 올랐다.

단지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는 역삼동 테헤란아이파크(지난 2014년 1월 준공, 411가구)가 있다. 테헤란아이파크 101동 9층 전용 84㎡ 매물은 21억원으로 지난 25일 호가가 1억원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전용 84㎡ 매맷값은 17억~18억원 선이다. 전용 118㎡ 매맷값은 21~23억원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역삼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주 분양한 래미안 라클래시와 분양가가 비슷하지만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며 "래미안 라클래시가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기록한 만큼 역삼센트럴 아이파크도 흥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역삼센트럴 아이파크' 단지배치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 2호선 역세권에 사통팔달 교통망..우수한 학군

역삼센트럴 아이파크는 강남구 역삼동에서도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까지 걸어서 10분, 역삼역까지 걸어서 16분 걸린다.

서울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 강남역까지는 버스(341번, 146번, 7007번 등)로 21분,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는 버스(341번, 146번, 360번 등)로 16분 소요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까지는 버스(3422번)를 타고 23분 걸린다. 서울지하철 2·8호선 잠실역(341번, 360번, 2000번, 9303번)까지는 30분,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는 버스(3422번)로 29분 걸린다.

여의도환승센터까지는 버스 360번으로 57분 걸리며 서울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까지는 버스 7번으로 23분 걸린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까지는 버스 146번을 타면 25분이면 된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코엑스몰, 강남 세브란스병원, 베스티안병원,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도성근린공원, 말죽거리공원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역삼센트럴 아이파크' 위치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단지에서 배정받는 학교로는 서울도성초등학교, 역삼중학교, 대청중학교, 대명중학교 등이다. 서울도성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31.1명으로 강남구 평균 22.8명보다 많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수는 77개로 강남구 평균 58.4개를 웃돈다.

역삼중학교에서는 작년 과학·외국어·국제·자립형사립고등학교를 비롯한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이 91명이다. 과학고 15명(4%), 자사고 67명(17.7%), 예고 및 체고가 6명(1.6%)이다.

대청중학교에서는 작년 특목고에 85명이 진학했다. 외고 및 국제고 9명(2.6%), 자사고 74명(21.7%)이다. 대명중학교에서는 작년 특목고에 84명이 들어갔다. 과학고 11명(3.2%), 자사고 63명(18.3%), 예고 및 체고 4명(1.2%)이다.

이밖에 중동중학교, 대왕중학교, 도곡중학교, 대치중학교, 개원중학교도 단지에서 갈 수 있는 학교에 포함된다. 각 학교당 특목고 진학생은 58명, 52명, 41명, 33명, 29명 순이다.

단지에서 배정되는 고등학교로는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상문고등학교, 영동고등학교, 서문여자고등학교, 개포고등학교가 있다.

단국사대 부속고등학교에서는 작년 서울대학교에 19명이 진학했다. 진선여고와 숙명여고에선 서울대 간 학생이 11명, 17명이다. 중앙사대 부속고등학교와 상문고등학교에선 10명이 서울대에 들어갔다. 영동고등학교의 경우 서울대 진학생이 12명이며 서문여자고등학교는 11명, 개포고등학교는 8명이다.

'역삼센트럴 아이파크' 공사현장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단지 주변에는 다수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 내년에는 △논현동 논현아이파크(19억원, 99가구, 8월) △서초동 서초센트럴아이파크(318가구, 8월)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18억원, 2296가구, 9월)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17억원, 1317가구, 10월)이 있다.

오는 2021년에는 △일원동 디에이치포레센트(16억원, 184가구, 1월)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17억원, 848가구, 5월) △역삼동 시티프라디움더강남1블럭(12억원, 72가구, 6월) △역삼동 시티프라디움더강남2블럭(14억원, 34가구, 6월) △서초동 서초그랑자이(15억원, 1446가구, 6월)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14억원, 1996가구, 7월)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17억원, 679가구, 9월)이 입주한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1일 청약 1순위 접수 △4일 청약 2순위 접수 △11일 당첨자발표 △22~24일 정당계약 순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30(삼성역 2번출구 앞)에 있다. 오는 2022년 4월 입주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사진
[尹 파면] 조기 대선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며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현재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구도다. 여·야 잠룡들은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론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등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03 ace@newspim.com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파면 등으로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대권을 노리는 후보자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유력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전재수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강'인 이 대표와 비교해 열세다. 야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차기 대권을 넘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40대 기수론' 등 정치권 세대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조기 대선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권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정통 지지자인 보수 표심을 먼저 얻어야 한다. 동시에 본선에서 중도층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보여줘야 한다. 여권 후보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극복 방안으로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은 곧 당내 경선을 시작해 본선에 올릴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조기 대선 24일 전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후보 등록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면 각 당은 오는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를 등록해야 한다. 여야는 약 8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1개월 안에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범야권이 대통령 단일 후보로 본선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당 내 간판 주자가 없는 조국혁신당은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이에 응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ace@newspim.com 2025-04-0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