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핵심소재 전해액 연간 1만톤 생산 가능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제조하는 파낙스이텍이 지난 20일 중국 톈진 남항 공업구에서 전해액 2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260억원을 투자한 톈진 2공장은 앞으로 2만 9000㎡의 부지에서 연 1만톤의 전해액을 생산하게 된다.
파낙스이텍은 현재 대한민국(1만톤), 말레이시아(1만톤), 중국(3000톤)에서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중국 톈진 2공장 준공으로 파낙스이텍은 총 3만 3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전 세계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에너지저장시스템(ESS)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재 연간 30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5년에는 1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해액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파낙스이텍은 지난 7월 목질 자재와 화학 수지를 생산하고 있는 동화기업이 1283억원에 인수한 기업이다. 파낙스이텍을 인수하며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한 동화기업은 화학 분야로도 성장 엔진을 다각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파낙스이텍 '톈진 2공장' 전경 [사진=동화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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