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나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에는 귀성길에 오르는 인파들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사실상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오후 수원역 대합실에는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했다.
귀성객들이 11일 오후 경기 수원역 기차 대합실에서 고향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
한 손에는 여행용 가방, 다른 손에는 선물꾸러미를 들고 가족의 품으로 향하는 승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대합실에 있는 사람들은 혹여 기차를 놓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손에 든 기차표를 수시로 확인했다.
연휴 하루 전 고속도로는 이른 귀성길에 오른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은 11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원활한 상태이지만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은 목포 방향으로 정체가 시작됐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강릉 방향도 차량으로 인해 혼잡한 상태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506만대 차량이 이동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대가 유입될 전망이다.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며 귀성방향 고속도로는 차량으로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 귀경방향 고속도로도 평소 주말보다 붐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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