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툴젠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 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일정 중 태국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태국 쭐랄롱꼰(Chulalongkorn) 대학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툴젠은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치료제, 차세대 동.식물 육종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세계 각지의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툴젠의 김종문 대표이사(왼쪽)가 한-태국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쁘라윳 태국 총리(왼쪽)에게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툴젠] |
이번 경제사절단 일정을 통해 태국 쭐랄롱꼰 대학과 ‘유전자 교정 동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체결한 MOU의 후속성과로서, 양 기관은 본격적으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해 유전자교정 동물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쭐랄롱꼰 대학과 수개월간의 논의를 통해 유전자교정 동물을 이용한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툴젠은 아시아 유일의 유전자 교정 플랫폼 기업으로서, 신남방아시아 국가들과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 국가들 중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태국은 최근 국가경제발전계획 ‘태국 4.0 (Thailand 4.0)’을 발표하고,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성장 12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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