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진연 운영위원장 구속기소…오는 22일 첫 재판
지난 6월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 보낸 혐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를 보낸 서울대학생진보연합 간부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서울대진연 운영위원장 유모(36) 씨를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유 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뚜렷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는 지난 6월 23일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성 메시지가 적힌 메모와 흉기, 조류로 추정되는 동물 사체 등이 담긴 택배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유 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유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2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협박성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인 유모 씨가 3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07.31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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