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순이익 555억…전년 대비 23%↑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19년 상반기 실적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0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자료=한화투자증권] |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740억원은 전년동기(598억원) 대비 142억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55억원으로 전년동기(451억) 대비 104억원 늘었다.
트레이딩(Trading) 본부는 지난해 상반기 문제가 됐던 2015년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헤지 발행물량을 완전히 해소하며, ELS 안정적 발행에 따른 상환 증가로 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또 금리 인하 시기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채권운용 수익이 증가했다.
이 밖에 자산관리(WM) 본부는 본사 상품전략실과 공조 강화를 통해 사모·대체 상품 판매 확대 등으로 금융상품 판매 수익을 늘렸다. 투자은행(IB) 본부는 국내 부동산 PF 위주 사업모델을 탈피하고, 대체투자를 확대해 수익을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10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