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편입효과 및 미국 법인 가동률 증가에 따른 개선
미국 생산법인 가동률 66%...전년비 2배 이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세아제강지주는 연결제무재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359억원, 매출 6644억원으로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7%, 46.6% 증가한 수치다.
[사진 = 세아제강지주] |
세아제강지주 측은 “세아제강이 지난 1분기부터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됐고 지난 2016년 10월 미국 현지에 설립된 생산법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생산법인의 경우 가동률이 지난해 2분기 가동률 30%에서 이번 분기 66%까지 올랐다.
반면 별도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세아제강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미주 현지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 54.2% 감소한 3096억원, 115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은 “향후 보호무역정책 추이와 미주지역 에너지산업 시황에 따라 전체 실적 방향성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와 비 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하는 한편 에너지향 제품(OCTG, 송유관)외에 STS강관 제품의 판매 확대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법인의 경우 하반기 베트남 SSV, 현지 철강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중동 SSUAE 후육 강관 제품 프로젝트성 수주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