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10월 '수원 평화통일영화제' 개최...북한관련 영화 상영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2020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2020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사진=수원시] |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내년에 추진하는 사업은 △6·15 공동선언발표 20주년 기념 평화통일주간행사 △수원형 평화통일 시민공모사업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 역량강화 간담회 △남북교류협력 공직자·시민 공감 교육 등이다.
6·15 공동선언발표 20주년 기념 행사는 6월 둘째 주를 ‘평화통일주간’으로 정해 기념식, 평화사진전, 토론회, 영화제, 판문점 견학, 통일 골든벨(퀴즈대회)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들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이미경 수원시의회 의원 등 위원 5명을 재위촉했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통일나눔공동대표 류은옥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오는 9~10월께 ‘수원 평화통일영화제’를 개최한다. 이 영화제는 이념편향성이 적은 북한 관련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고, 관객과 북한 전문가가 대화를 나누는 행사다. 또 남북교류협력 관련 환경분과(산림협력) 회의도 열 예정이다.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향후 5개년 목표로 기금 5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5억원을 조성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