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파워넷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성장세를 유지했다.

파워넷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2.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0억원으로 16.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억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HP 신규 모델에 대한 제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늘어난 프린터 부문 매출이 견인했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와 스마트가전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생활가전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53% 늘었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판매 및 원자재 가격 안정성을 확보해 수익성도 대폭 개선시켰다"고 했다.

파워넷은 올 하반기에는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마이크로 인버터 최대 용량인 400w급 태양광인버터 개발 및 인증을 완료했고, 중국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국내 판매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한 중국 전기 전자 국제 인증(CB인증)을 이달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관계사 머큐리와의 시너지도 실질적인 성과로 보여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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