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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창조적 특화 관광지도 탈바꿈…추암해변 관광객 30%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15:19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 관광지도가 창조적 특화 관광지도로 탈바꿈한다.

추암 출렁다리.[사진=동해시청]

14일 시에 따르면 올 7월 추암 촛대바위 일원에 동해안 최초의 해상 출렁다리가 개장되면서 촛대바위, 능파대와 어울리는 이색 관광자원이 확충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암해변은 출렁다리 야간개장으로 전년 대비 관광객이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동해시 6개 해수욕장도 피서객 수가 16% 증가되면서 동해시 관광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또 도심 속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젊은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으며 한국관광공사 추천 ‘8월에 가볼 만한 동굴 6선’에 선정됐다.

천곡황금박쥐동굴[사진=동해시청]

천곡황금박쥐동굴은 내부 시설물과 경관조명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데 이어 황금박쥐를 형상화한 디자인에 야간조명을 입혀 동굴의 신비로움을 연출해내고 있다.

향후 동굴 2층에 VR 가상체험관을 구축해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박쥐와 도깨비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사진=동해시청]

무릉계곡 일원도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의 장가계라 일컬어지는 베틀바위 비경을 관광객에게 개방하기 위한 사업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묵호등대 일원은 동해시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공사’와 해양으로 뻗어나가는 ‘워터 프론트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시책 발굴과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이외에도 창조적 특화 관광지를 구상하고 완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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