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출결점검, 과제·평가 자료 축적 등 행정업무 지원
8월 5일부터 27일까지 접수…9월 중 분양 완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올해 10월 개통 예정인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을 활용할 훈련기관을 선발해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 보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이란 훈련기관이 실시하는 각종 훈련생 관리(온라인 출결점검, 과제·평가 자료 축적 등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전산망을 의미한다.
그동안 집체 훈련 기관들은 별도의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없이 훈련생의 출결 정보와 수료 여부를 직업훈련포털(HRD-Net)에 입력했다. 이번 사업이 시작되면 온·오프라인 혼합훈련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개별 훈련기관의 특색이 살아있는 온라인 강의실을 만들 수 있고, 강의를 진행하면서 질의응답 게시판이나 블로그, 토론방 등에서 교·강사와 훈련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훈련정보가 자동으로 누적돼 훈련비 환급 등의 행정업무도 쉬워진다.
정부는 이번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분양에서 40개 내외의 훈련기관을 선발한다. 이후 매년 규모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선발기관에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분양 후 훈련생들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에서 원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하고 개별 훈련기관에 수강 신청 후 온라인 강의실에 입장할 수 있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집체 강의 위주의 직업훈련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습득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을 활용해 훈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을 분양받는 기관들이 선도기관이 돼 좋은 품질의 훈련 콘텐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서는 8월 5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심사에서 선발된 기관은 9월 중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분양받게 된다. 신청 서류 서식 및 기타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평생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