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한일갈등 등 제반현안 관해 논의"
"한미동맹 발전방향 중심으로 美 역할 당부"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7일 데이비드 R. 스틸웰(David R. Stilwell) 미국 국무부 신임 동아태 차관보를 접견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동 접견에서 강 장관은 한미동맹 발전방안,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평화 프로세스, 지역 정세 등과 관련한 미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14 alwaysame@newspim.com |
같은 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윤순구 차관보도 스틸웰 차관보와 각각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스틸웰 차관보 방한 중 한일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냐는 질문에 "제반 현안에 대해서 각급에서 한미동맹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스틸웰 차관보의 한국 방문은 지난 6월 말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한미 간 정책공조가 긴요한 최적의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한반도, 동맹, 지역 현안 등에 대한 각급에서의 내실 있는 협의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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