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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저녁 시진핑과 회담…방북 결과 청취·비핵화 논의

한중정상회담 시작으로 G20 연쇄회담
30일 한미 정상회담 전 북측 동향 파악할듯

  •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0:08
  •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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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가진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인도 등 7개국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한중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시 주석으로부터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 20~21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청와대]

정부는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판문점 등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갖기 희망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날 G20 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하고 오는 29일까지 연쇄 양자회담이 이어지는 일정 상 북측과 접촉할 시간 없이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결국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전 김 위원장과 직접 대면한 시 주석으로부터 북측의 의중과 현 상황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는 양 정상 간 주고받은 친서를 통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끊겼던 대화의 모멘텀을 회복하고 있다. 시 주석과의 북중정상회담 역시 북측이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기에 앞서 우방국의 지지를 확인하기 위해 가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앞선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이 긍정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협력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북중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한중 교류와 협력 활성화 등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서도 의지를 재확인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시작된 중국 측의 경제 보복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전면 회복과 한국 문화 콘텐츠의 중국 진출 장애 요인 극복 등을 중국 측에 요구하고 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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