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이커머스 및 유통 전문기업 포티스가 ‘2019 산업현장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서 ‘와일드 환경 하의 시맨틱 세그먼테이션 기반 패션 상품 추출검색·추천 플랫폼 개발’ 과제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현장 핵심기술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을 적용, 단기간 내 사업화 가능한 기술에 지원을 하고 있다.
포티스가 제안하여 개발하게 된 플랫폼은 기존에 개발하고 있던 인공지능 이미지 해석 기술을 이용한다. 마음에 드는 패션 상품의 이미지를 올리면 가장 유사한 패션 상품을 큐레이션 해주는 시스템에 부가하여 외부 아웃도어 환경 등에서 촬영된 고객 촬영 이미지도 큐레이션이 가능한 최첨단 인공지능 이미지 해석 기술을 접목했다
이번 과제는 키워드 검색의 한계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큐레이션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이 먼저 등장했고, 텍스트 기반의 키워드 검색으로 진화했다. 그러나 키워드 검색도 한계를 보이게 됐고 인공지능 기반 및 이미지 검색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복잡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인체를 파악하여 추출해 내고,다시 입고 있는 옷의 종류를 구분해내어 가장 유사한 옷을 0.01초 안에 검색하여 추천을 해주는 기술을 통해 포티스는 패션분야의 인공지능 융합에 선도주자가 될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지난해 매킨지가 발표한 인공지능 큐레이션 국내 시장규모는 2023년~2027년까지 평균 4078억 규모이며 성장률은 20.7%로 전망되며, 해외는 2023~2027년까지 평균 6조6000억 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27.7% 성장으로 전망된다. 그 중 패션 시장 예상은 아시아권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뤄 연평균 7.5% 로 예상된다.
포티스 관계자는 “패션 분야의 인공지능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당해 기술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대기업 솔루션, 중소기업 스탠다드 솔루션 등을 NRE와 로열티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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