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정희 부부는 쌍분인데 DJ-이희호 부부는 단분 합장,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직 대통령 부부도 대부분 합장
묘는 쌍분 아닌 단분으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6시 발인을 거쳐 오전 7시 서울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를 치른다.

이후 운구차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자택이었던 동교동을 지나 서울 국립현충원으로 향한다. 이 여사는 남편인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 합장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은 서울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조성되어 있는 김대중 대통령 묘소 /이형석 기자 leehs@

규모는 80여평 정도다.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이 주차장과 진입로 등을 모두 합쳐 각각 500평, 1100평 규모로 조성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협소하다.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유가족들은 고인이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해왔던 것을 고려해, 규모는 작지만 묏자리가 좋은 현재의 묘역으로 장지를 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이희호 여사도 함께 합장된다. 다만 별도의 봉분은 만들지 않고 김 전 대통령과 함께 하나의 봉분, 즉 단분(單墳) 묘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립묘지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들의 묘는 합장이 가능하지만 쌍분(봉분이 2개인 형태)은 허용되지 않는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조성되어 있는 이승만 대통령 묘소 /이형석 기자 leehs@

이 때문에 부부가 함께 서울 현충원에 합장된 故이승만 전 대통령과 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 여사, 대전 현충원에 합장된 故최규하 전 대통령과 홍기 여사의 묘 역시 단분의 형태다.

다만 故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는 쌍분의 형태로 되어 있는데, 이는 박 전 대통령보다 먼저 사망한 육 여사가 국가 유공자로 선정돼 국립묘지에 묻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편 사회장으로 치러지는 이희호 여사의 장례절차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가 위원장을 맡은 장례위원회에서 전담하고 있다.

장례위원회 측은 구체적인 장례 절차 및 계획 등을 오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조성되어 있는 박정희 대통령 묘소 /이형석 기자 leehs@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