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정은, 이희호 여사 별세에 "유족 슬픔 이겨내고 뜻 받드시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은 동생 김여정, 판문점서 15분간 조화와 조의문 전달
"이희호 여사에 각별한 감정…김여정에 직접 조의 전달 지시"
하노이 북미회담 후 첫 남북 고위당국자 만남, 靑 대화 안 밝혀

[파주=뉴스핌] 공동취재단 채송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故)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대해 "부디 유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뜻을 받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조화와 조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판문점을 방문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12일 만남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박지원 김대중편화센터 부이사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에게 이같은 취지로 말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학선 기자 yooksa@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희호 여사에 대해서는 각별한 감정을 갖고 김여정 부부장이 남측의 책임있는 인사에게 직접 조의를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으로 말했다.

12일 오후 5시부터 약 15분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정의용 실장은 김 부부장에게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생 동지로 우리 민족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으며 이에 우리 민족사에서 높이 평가받고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여사님을 함께 추모하는 것이 우리민족의 평화롭고 번영된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우리의 바람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여사는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민족이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마지막 말씀을 남겼다"고 전했다.

박지원 부위원장은 이희호 여사의 유언을 언급하며 "오늘을 계기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조속히 재개되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바람일 것"이라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나 친서는 없었으며, 참석한 김여정 부부장과 이현 통전부 실장 등은 15분 간의 전달 후에 바로 되돌아갔다.

한편 이날 만남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의 고위급 당국자의 첫 만남으로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한 짧은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이지만 청와대는 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윤 수석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와 달리 조문단이 오지 않았고, 조의문 전달의 대표자도 김여정 부부장으로 급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에서 북한이 미국과 직접 통하고 남한과는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오늘은 해석은 하지 않겠다"고 답을 피했다.  

파주=공동취재단 채송무 기자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