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제2생명과학단지)가 29일 부분(1공구) 준공함에 따라 바이오밸리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경자청은 사업시행자가 신청한 바이오폴리스지구 1공구 준공 신청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점검을 통해 조건부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항공사진=충북도] |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총사업비 9323억원을 투입해 328만4000㎡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14년 착공후 4년여만에 1공구 325만7000㎡가 이번에 준공했다.
나머지 2공구(2만6000㎡)는 올해 공사를 마무리 하고 연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BT, IT 및 첨단산업을 집적하게 되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주변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보건의료생명타운과 함께 R&D·인허가 및 보건의료정책·생산이 결합된 국내 최대·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다.
이 곳은 이미 82개 국내외 기업과 분양 계약을 완료하는 등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기업용지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공급용지는 없는 상황이다.
이 사업이 최종 준공이 되면 2만6000여명의 고용증가, 3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1공구 준공이 도내를 넘어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북경제 4%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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