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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통부, FAA 항공기 승인과정 재검토 외부 전문가 위원회 구성

  •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10:55
  •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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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 교통부가 최근 5개월 사이 두 차례 추락사고로 350여명이 사망하는 대형 인명사고를 낸 '보잉 737 맥스(Max)' 기종에 대해 외부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미 연방항공청(FAA)의 신형 항공기 승인 과정을 재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레인 차오 미 교통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외부 전문가들에 검토 과정을 맡겨 FAA의 항공기 인증 절차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에서는 미 공군 장군을 지낸 전 미 수송사령부 수장 대런 맥듀와 전 국제항공조종사협회 회장 리 모크가 초기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교통부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 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권고안은 차오 교통부 장관과 FAA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미 의원들은 보잉사를 비롯한 항공사들이 신형 항공기의 내공성 및 필수 안전성 보장 절차를 감독하는 FAA 프로그램을 비난해왔다. 리처드 블루먼솔 민주당 상원 의원은 지난 22일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셈"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미 상원 상무위원회는 오는 27일 다니엘 엘웰 FAA 청장대행과 로버트 섬왈트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 등을 포함해 FAA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성 인증에 있어서 항공기 제조사에 크게 의존한 FAA의 승인 과정과 2017년 3월 조종사들의 광범위한 추가 훈련을 요구하지 않고 737 맥스 항공기 인증에 동의한 이유 등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FAA는 "항공사들이 신형 항공기의 안전성을 직접 조사하거나 자체 인증하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보잉 737 맥스 인증은 기관 표준 절차를 따랐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약 5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한 737 맥스 인증 절차에 속도를 내라는 외압이나 내부 불만도 없었다고 했다.

보잉사는 이르면 오는 27일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소프트웨어 및 조종사 훈련 업데이트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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