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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형사사법공조조약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05: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5일 08:45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공식 환영식으로 시작, 상생번영안 논의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 신남방정책·한반도 평화정책에 공감대

[프놈펜=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3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인 캄보디아에서 훈센 콤보디아 총리와 양국 우호 증진 및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캄보디아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독립기념탑 및 시아누크 전 국왕 동상에 헌화하면서 양국의 우호를 나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훈센 캄보디아 총리. REUTERS/Stringer.

문 대통령은 이후 훈센 총리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 정상은 이날 양 국민간 우호 증진 및 양국 상생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캄보디아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200여개 한국 기업들과 동포들을 위해 양국간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금융과 농업,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 구체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역내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한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훈센 총리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후 훈센 총리 주재로 양국 기업 비즈니스 포럼 오찬을 통해 경제 외교에도 힘을 싣는다. 농업과 단순 봉제업 뿐 아니라 캄보디아는 신성장 산업에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우리와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독립기념탑과 시하누크 전 국왕 동상에 헌화해 캄보디아의 현대사에 경의를 표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총리 주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오찬을 통해 경제 외교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국빈 만찬을 진행,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를 강조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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