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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 이불·아니카 이·강서경,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6:22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6:39

제48회 베니스비엔날레 이어 본전시 참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불(54)과 아니카 이(48), 강서경(42) 작가가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본 전시 참여작가로 선정됐다.

세 작가는 최근 베니스비엔날레 사무국이 발표한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 작가 79명 가운데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의 디렉터 랄프 루고프가 총감독을 맡은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는 '당신은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나요(May You Live in Interesting Times)'를 주제로 구성된다.

작가 이불 [사진=김재원/스튜디오 이불]

PKM 갤러리에 따르면 이불 작가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품 3점을 선보인다. 한반도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철수 과정에서 나온 해체 잔해물로 제작된 높이 4m의 대형 기념비가 아르세날레에서 전시된다. 헤이워드 갤러리 회고전에 출품된 바 있는 섬유 조각 '혀의 스케일(Scale of Tongue)'이 실크 벨벳 페인팅과 함께 이탈리아 국가관에 2점 설치된다. 

이불 작가는 지난 1999년 제48회 베니스 비엔날레 당시 한국관 대표작가와 본 전시에 동시 초대된 바 있다. 당시 20세기의 상징적 큐레이터였던 하랄트 제만이 총감독을 맡은 본 전시에 초대되면서 이불은 세계적으로 도약했다. 아울러 그는 베니스비엔날레 본 전시에 두 번째 초대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Lee Bul. 취약함의 용의 Untitled (Willing To Be Vulnerable - Velvet #6 DDRG24OC), 2017. Mother of pearl, acrylic paint, PVC panel, and collage on silk velvet, 104.8 x 139 x 9.3 cm framed. 전근대 이후 인류 문명이 겪어온 반복적인 성공과 실패에 대해 벨벳과 자개 파편. 합성물질 등의 재료를 사용해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 [사진=전병철/ 이불 스튜디오 제공]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오는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개최된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미술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규모 전시로 2년마다 개최된다.

한편 이불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런던의 헤이워드 갤러리와 베를린의 그로피우스 바우에서 대규모 순회전을 가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PKM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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