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국비 1억7100만원 확보
[의정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의정부음악극축제‘가 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의정부음악극축제‘가 ‘2019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선정, 기금 1억71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의정부시] |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음악극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이 축제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며, 계획의 구체성과 실행의 확실성이 돋보임 △전문예술가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운영함 △문화예술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지역민에게 우수한 문화예술작품 향수기회 제공 등을 통해 의정부를 넘어 경기도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해당 축제는 해외 우수작품을 국내에 보급하는 플랫폼 기능을 하는 등 국내 음악극 발전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비(문화예술진흥기금) 1억7100만원을 지원받게 된 배경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의 육성과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의 특성화된 대표공연예술 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ㆍ도 광역자치단체 총 131개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들이 접수, 선정위원회를 거쳐 의정부음악극축제를 비롯해 총 15건이 선정됐다.
축제를 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다양한 외부지원금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민과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의 폭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해외의 우수작품을 국내에 보급하는 플랫폼 기능을 담당함과 동시에 국내외 창작자와 제작자들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음악극 발전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Connecting Roads: 잇다’ 라는 주제로 오는 5월10~1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