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수출대책] 수산식품 수출 新전략, 수출클러스터 구축·해외방송PPL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수산분야 수출 제품 경쟁력 향상
수산 가공 인프라·수산물 수출 물류망 확충
新남방 수출, 거대 아세안시장 집중 공략
어묵 등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 전략발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수산당국이 수산식품 수출 신(新)전략을 통해 글로벌 수출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전년과 비교해 5.0% 올려 잡은 2조8000억원(25억 달러) 규모의 수산분야 수출액 목표를 위한 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목포와 부산에 창업·연구개발(R&D)·수출지원 기능이 집적된 수산가공업인 대규모의 수출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 수산식품인 김과 참치, 전복, 어묵 등의 가공식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해외방송 제작협찬(PPL)’도 추진한다.

정부는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19년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수산식품 신 수출전략’을 확정했다.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은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시장의 성장과 참치, 김 등 주력 품목의 선전으로 역대 최고치인 23억8000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1월 수출액은 2억20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약 11% 증가한 호조세다.

그러나 연근해 어획량 감소 등 수급 불안정과 까다로운 위생·안전 기준 등 높아지는 비관세 장벽으로 인해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9년 수출 2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 ▲제품경쟁력 향상 및 수출가공 인프라 강화 ▲해외시장 판로 다변화 등 3대 전략을 마련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청하고 있다. [뉴스핌 DB]

우선 수산가공업을 수출형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산분야의 수출클러스터가 목포와 부산에 구축된다. 수산분야 수출클러스터는 개소당 약 1000억원 규모다.

영세 가공업체가 결집된 중규모의 수출‧가공 인프라인 식품거점단지(개소당 약 150억원)도 기존 12개소에서 2022년까지 7개소가 추가된다.

현재 수출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목포는 면제가 확정됐다. 지난해 부산이 신청한 사항은 추진 중이다.

설비도 개선한다. 가공시설 자동화·현대화, HACCP, 이물질 선별기 등 위생설비가 도입된다. 올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과 가공설비에는 각각 182억원, 17억원이 투입된다.

수산물 수출 물류망을 위해서는 주요 항만‧공항에 국제 수준의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조성된다. 해운거점은 부산 신항, 완도항 등 2개소다. 항공거점은 인천항이다.

진도군 수산자원 (사진=진도군)

활어의 경제적인 대량 운송을 위한 활어용 특수 컨테이너 제작도 지원한다. 올해 제작대수는 누적 51대다. 올해 20여 개소의 해외 공동 물류센터를 위해서는 9억원이 투입된다.

대표 수출 수산식품에 대한 수출 목표도 1억 달러 이상으로 잡았다. 김과 참치에 이어 전복, 굴, 어묵 등 차세대 유망품목에 대해서는 신상품 개발 및 맞춤형 마케팅이 추진된다.

무엇보다 해외방송 제작협찬(PPL) 등을 통해 고급형 어묵, 굴소스 통조림 등 개발된 가공식품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필리핀, 베트남 등 성장세인 아세안 지역 공략을 위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는 현지 대형 유통체인에 한국수산식품 매장을 입점 시키는 방안이다.

신남방 수출로 통하는 아세안 대형 유통체인으로는 한국 수산식품관, K‧FISH 정규 입점 등 10대 판매거점이 확보된 상태다. 정보는 올해 2곳에 이어 2022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한다.

한류를 활용한 헬시 푸드(Gluten-free 등), 대체육 등 세계 식품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스타 푸드도 개발한다. ‘고부가기치 창출을 위한 글로벌 스타푸드 개발’은 올해 기획연구에 들어갔다.

포장 디자인 개선, 브랜드 전략 수립, 수출자 등록 등 수출준비를 지원하는 ‘마켓테스트’도 담았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식품 신 수출전략’을 통해 수출기반을 고도화하고 수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산식품 수출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테이너항 [뉴스핌 DB]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