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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22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08:04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08:13

개성공단 기업인들, 26일 하노이 방문계획 전격 취소
문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모디 인도 총리와 공동기자회견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쯤되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표현을 씁니다. 북미 간 막판 실무협상이 진행 중이고, 전 세계 기자들이 하노이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회담 전 마지막 협상의 관건은 북한이 어느 정도 구체적인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을지 여부와 상응조치로 미국이 무엇을 줄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 과정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문제가 심도 깊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에 맞춰 하노이를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부 검토 결과, 반대 의견이 쏟아지면서 결국 방문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합니다. 대신 협회 사무실에 모여 생중계를 시청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관망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초조함이 많겠지요. 벌써 수년째 사업장을 운영하지 못하면서 속이 새까맣게 다 탔을 겁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어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낮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있습니다.

지난해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대학생 박준혁(25) 씨가 사고 52일 만에 오늘 오후 4시 15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옵니다. 당초 논란이 됐던 박씨 이송과 관련, 국민 세금이 들어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 이송에는 대한항공 민항기가 이용되고, 비용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합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좌석 8개를 연결해 박씨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의료장비를 갖췄다고 합니다. 

"제가 인도 총리 모디입니다~"...[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저녁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로 이동하며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2019.02.21.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 개성공단 기업인들, 26일 하노이 방문계획 전격 취소/뉴스핌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당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에 맞춰 하노이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내부 검토 결과, 반대 의견이 쏟아지면서 결국 방문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협회 사무실에 모여 생중계를 시청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관망할 계획이라고 했다.

북미회담에 전세계 기자 2500명, 하노이에 몰려 스포트라이트/뉴스1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여 앞두고, 전 세계 언론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북미 실무진이 모두 집결해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높고 막판 줄다리기 협상에 나섰다.

[북미정상회담 D-5] 김창선 동선 따라가보니...김정은 하노이 일정 보인다/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회의장, 숙소, 경제시찰지 등에 대한 현장 사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김 부장의 동선을 통해 김 위원장의 하노이 일정을 예상해볼 수 있어 주목된다.

[북미 D-5] 文대통령, 북미회담 막판까지 '중재자' 전력/뉴스1
각 부처는 대미, 대북 채널을 총가동해 협상 전망과 추이를 가늠하고 있다. 때로는 직간접적인 접촉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주말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회동하며 북미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최종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모디 인도 총리와 공동기자회견/뉴스핌
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인도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모디 총리는 지난 2015년 이후 두 번째 한국 방문으로 양국이 맺고 있는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맞는 협력 방안이 도출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작년 11월 인사' 공직자 재산공개…조명래 환경장관 20억4천만/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임용·승진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0억4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35명의 본인 및 가족 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2일 관보에 공개했다.-

“문 대통령·이해찬, 양정철에 민주연구원장으로 오라 제안”/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문재인 정부의 철학을 뒷받침해 줄 인사들로 당 외곽을 두텁게 채우는 분위기다. 당 관계자는 21일 “이달 중 양정철 전 대통령 홍보기획비서관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으로 안다. 양 전 비서관이 국내로 들어오면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온다.

오세훈·김진태, ‘탄핵 정체성’ 두고 사흘째 황교안 맹공..."별명이 황세모더라"/뉴스핌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세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당성 문제를 두고 22일 사흘째 설전을 이어갔다.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는 모두 황교안 후보를 향해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황 후보는 이날도 ‘세모(△)’에 가까운 답변을 이어가며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로 가자고 촉구했다.

[현장에서] PK서 이어진 ‘탄핵’ 공방...박근혜의 '박'도 안꺼낸 황교안/ 뉴스핌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빼앗긴 부산‧경남(PK) 지지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세 후보들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차 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무너진 지역 경제를 지적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당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야유·고성 줄어든 한국당 연설회/ 매일경제
자유한국당이 태극기부대에 점령당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합동연설회장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과격 발언을 쏟아내던 일부 참가자들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당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를 전후로 '질서 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여야 갈수록 전선 확대…3월도 싸움만 할까 우려 /노컷뉴스
여야가 임시국회 개회를 위한 합의점에 좀처럼 도달하지 못한 채 서로 전선만 벌리는 형국이다. '5·18망언' 논란에 이어 선거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 탄력근로제 합의안 처리까지 모든 사안마다 첨예하게 대립되는 입장을 취하면서 이미 물 건너 간 2월 임시국회에 이어 3월 국회 또한 빈 손 국회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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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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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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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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