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천시 '와룡문화제',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도약…4월26~28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4:34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4:34

'제11회 주민복지박람회'·'제10회 구암제'도 동시 진행

[사천=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사천시 지역 대표 문화축제인 ‘와룡문화제’가 ‘천년의 사천(泗川),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제11회 주민복지박람회’와 ‘제10회 구암제’도 함께 진행된다.

사천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사천시청에서 제57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제24회 와룡문화제 개최 계획을 최종 보고하고, 4억6500만원의 세부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 사천 와룡문화제 기간 탈춤과 농악놀이 모습 [사진=사천시] 2019.2.21

지역민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대표 문화제 정체성 확립과 시민참여·시민화합·시민주도형 행사 중심으로 공연, 체험 및 전시, 경연대회 등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첫째 날인 4월26일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로 구성되는 “내가 최고다”를 시작으로 와룡퍼레이드, 사천시 명승지 홍보 가요 수상자 공연, 비룡퍼포먼스, 전국 실버 가요제와 함께 DJ DOC, 신유, 이애란, 모정애, 꼬마가수 홍잠언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와룡퍼레이드는 읍·면·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용의 비상을 표현하는 비룡퍼포먼스, 마술퍼포먼스 등 거리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인기에 힘입어 와룡퍼레이드 1회→2회로, 비룡퍼포먼스는 1회→3회로 추가했으며, 청소년 악기체험, 맘앤키즈, 전국실버가요제 등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 다양한 세대가 화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사천YWCA 청소년 와룡콘테스트, 소리누리전통국악예술단의 신명코리아, 옴팡의 퓨전플라멩코, 극단 장자번덕의 가족창작극, 용놀이, 사천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와룡전국가요제 등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 가산 오광대보존회,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등 사천 지역 전통 공연이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고, 자유새윈드앙상블 폐막공연으로 3일간 축제 막을 내리게 된다.

축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가산오광대보존회에서 가산오광대탈그리기 체험, 사천서각협회에서 새김예술에 반하다, 박재삼문인선양회에서 ‘고려현종 時(시)를 품고 사천 나셨네’, 문기타와 블루지사운드에서 나만의 우크렐레 만들기 등 20여 개 단체에서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경연대회는 ▲(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사천지부에서 제27회 구암대상 전국시조경창대회 ▲사천향교 향사례와 청소년 경전성독대회 ▲한국음악협회사천지부에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사천문인협회 학생백일장대회 ▲한국미술협회사천지부에서 주관하는 학생미술서예실기대회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사천지회의 와룡전국가요제 ▲한국방송가수연합회사천지부에서 사천시명승지홍보가요경연대회를 각각 진행한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와룡문화제가 '사주천년'이라는 역사적 자긍심과 지역 정통성을 상징하는 '용(龍)과 왕(王)_고려현종'이라는 소재로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축제에 표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화 화합의 장이자 앞으로 사천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축제로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주민복지박람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마련되며, 제10회 구암제는 국왕 행차 행렬, 과거(한시백일장) 시행된다. 함께 축제기간 동안 프린지 무대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거리공연 접수도 사천문화재단에서 오는 3월30일까지 받고 있다.

ckh74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