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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야생차문화축제 5월10∼13일 개최…녹차 대중화 총력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4:28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4:28

[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23회째를 맞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일정과 슬로건,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축제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야생차문화축제 슬로건을 ‘왕의 차! 다향표원(茶香飄遠)!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로 정하고 오는 5월10∼13일 차시배지 화개면·악양면 일원에서 나흘간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동야생축제 현장 모습[사진=하동군] 2019.2.21

이번 축제의 기본방향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및 세계축제도시 선정과 관련한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하동녹차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녹차의 대중화 프로그램 확대 및 대표 프로그램의 연속성과 가족 참여형, 교육형, 체험형, 지역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차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향상과 직결되는 소비·판촉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되 비주제성 프로그램은 가급적 축소키로 했다"며"축제의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효율적인 운영과 외국인의 통역 지원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일반 및 통역 자원봉사자 40여 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일반 봉사자의 경우 만 65세 이하 누구나, 통역봉사자는 만 18세 이상 영어·중국어·일어 가운데 1개 이상 통역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 안내와 함께 방문객 편의를 위한 종합안내소, 전시관, 체험시설 등에 배치돼 행사운영을 돕게 된다. 

ckh74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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