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부산지역 수출품목이 다변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171개에서 2018년 5284개로 113개가 증가했으며 수출국가도 210개에서 212개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총 수출품목이 9945개에서 9914개로, 수출국가는 238개국에서 236개국으로 감소한 것과 상반된 결과이다.
부산은 지난해 수출이 144억달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지만, 수출품목 다변화로 5대 품목 비중은 40.6%에서 39.1%로 줄었다.
이는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의 수출부진 극복을 위해 부산시와 각 무역유관기관들이 추진한 수출활성화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허문구 부산지역본부장은 “미(美)무역확장법 232조의 철강 쿼터,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 등으로 부산의 주력산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수동적으로 끌려가기보다는 수출품목·국가 다변화를 더욱 확대해 부산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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