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드림텍, 차량용 지문 인식 센서 모듈 양산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5:50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15:50

현대차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 적용 앞둬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전자부품 제조업체 드림텍이 양산차에 세계 최초 차량용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을 공급하면서 전장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사진=드림텍 CI]

드림텍은 11일 차량용 지문 인식 센서 모듈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드림텍의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은 보안 기능과 안정성, 신뢰성을 인정받아 현대자동차의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전장부품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자율주행 관련 기술 발전과 전기자동차 등의 비중 증가로 최근 대부분의 전자업체들이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다만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담보해야 되는 시장 특성 탓에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 업체들만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드림텍은 지문 인식 센서 모듈화 국내 1위 업체로 전장사업에는 지난 2011년 일찌감치 뛰어들어 지난해 3분기 기준 4661억51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드림텍의 차량용 지문인식센서는 도어 핸들과 시동 버튼에 탑재돼 사전에 등록된 사용자를 인증하고, 인증된 사용자에 한해 차량 도어 개폐, 시동제어 등 보안과 관련된 기능을 제공한다. 드림텍의 모듈을 탑재한 차량은 자동차 키가 없어도 지문을 통해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증을 통해 시트, 미러, 핸들 등 사용자 맞춤형 포지션을 제공,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향후 사용자가 선호하는 실내온도 및 플레이 리스트 선정 등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이사는 "당사에서 공급하는 차량용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은 컨셉 차량이 아닌 양산 자동차에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제품"이라며 "이번 공급을 발판삼아 다양한 차종 및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