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전자, 사추위원장에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기사입력 : 2019년02월10일 16:04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06:31

사추위, 신임 사외이사 이달 추천...내달 주총서 최종 결정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위원장에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이 임명됐다. 

삼성전자 사추위원장에 선임된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10일 재계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사추위 위원장에 김 회장을 선임했다.

사추위원장에 선임된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그는 미국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 출신의 IT전문가다. 32살에 통신 벤처회사 유리시스 템즈를 창업해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스(현 알카텔 루슨트)에 약 1조원에 매각하는 등 벤처 신화를 이룬 인물이기도 하다. 

사추위는 김 회장과 박병국 서울대 교수,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오는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3인에 대비해 신임 사외이사 추천 작업을 진행한다. 사외이사 후보는 △글로벌 경력 △감사 △재무 △법무 △경제 △금융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근거로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정기 주총 이후 이사회 중심 경영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회사 측의 사외이사 추천권을 없앴다. 처음으로 사외이사들끼리 추천한 신임 사외이사가 나오는 것이다. 

사추위는 이달 하순 열릴 이사회에서 후보를 추천하며, 추천된 사외이사는 다음달 열릴 예정인 정기 주총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종훈 회장이 사추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이 맞다"며 "신임 사외이사 추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 이사회는 모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재용 부회장과 이사회 의장인 이상훈 사장, 김기남 DS 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 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등 사내이사 5명과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 송광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선욱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병국 서울대 교수, 김종훈 키위모바일 회장 등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이인호·송광수·박재완 3명이 오는 3월 내 임기가 끝난다.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