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인터넷 이용자 8억명 돌파, 모바일 인터넷이 98%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11:52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13:34

14억 인구 인터넷 보급률 50%대, 성장잠재력 무궁무진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수가 8억 명을 넘어섰다. 

인터넷정보센터(中國互聯網絡信息中心, CNNI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인터넷 이용자 수가 8억200만 명을 기록, 처음으로 8억 명을 돌파했다. 작년 12월(7억7198만 명) 대비 6개월 새 2968만 명 증가한 것.

이 중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7억8800만 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98.3%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인터넷 이용은 줄어드는 반면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국 리서치 플랫폼 아이루이왕(艾瑞網, 아이리서치)는 “2016년 말 기준 중국과 미국의 네티즌 규모가 각각 7억3125만 명 3억2300만 명으로, 중국이 미국보다 2배 이상 많았다”며 “지금은 격차가 더 벌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57.7%로, 선진국 80% G20 국가 70% 대비 낮은 수준이다. 중국인구가 14억명에 달하고 있음을 감안할때 인터넷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관측이다. 

 아이루이왕은 “인터넷 이용자가 늘어면서 교통 소비 금융 의료 환경 등 분야에서 인터넷과 융합한 지능화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는 배달, 예약, 공유자전거 대여, 호텔 예약, 모바일 결제 등이다.

중국 데이터 분석기관 이관(易觀, Analysys)에 따르면 올해 6월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가 가장 애용하는 서비스는 SNS로, 전체 이용 시간의 26.3%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영상 감상(24.4%) 정보(기사) 검색(18.6%) 단어입력(5.4%) 등이 이었다.

텅쉰커지(騰訊科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중국 최대 소셜 메신저 앱 위챗(Wechat, 微信)의 국내∙해외 버전 월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10억 명을 돌파했다. 중국인들은 하루 평균 74개의 위챗 메신저를 보내며, 수면 시간(약 7시간)을 제외하면 15분당 메시지 1개를 보내는 꼴이다.

또 다른 온라인 메신저 QQ의 월 이용자 수는 8억300만 명에 달한다.

2016년 기준 중국 1,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阿裏巴巴)와 징둥(京東)을 통해 결제되는 중국 네티즌의 1일 평균 구매 규모는 129억 위안(약 2조855억 원)에 달한다. 위챗페이(Wechat Pay, 微信支付) 알리페이(Ali Pay, 支付寶) 등 QR코드를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는 하루 평균 2억6600만 번 진행된다.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