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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16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석사 학위 논문표절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배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대구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 앞서 ‘경북대 석사 논문표절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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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표절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한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사진=대구시의회] |
배 의장은 사과문에서 “논문 작성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연구 윤리기준을 충실하게 지키지 못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배 의장은 시민단체 등의 의장직 사퇴 촉구와 관련해 “앞으로 한치 부끄럼 없는 의정활동으로 더욱 봉사하고,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사퇴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경북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 5일 배 의장의 경북대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학위 논문(2010)이 성신여대 김모씨의 박사학위 논문(2008)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통해 표절 논문으로 최종 판정했다
kjm2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