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 시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여야가 3일부터 100일간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주요 현안에 대한 각당의 입장이 달라 공방이 예상된다.
정기국회 일정은 이날 개회식 및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월 3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9월 13일부터 14일, 17일부터 18일에 걸쳐 진행되는 대정부 질문, 국정감사(10월10∼29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선거가 치뤄지고 있다. 2018.07.13 kilroy023@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비판이 일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 처리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4.27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인터넷전문은행과 같은 각종 경제 이슈 등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민주당의 '적폐청산' 공격을 방어하는 데 바빴다면, 올해엔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부작용, 집값을 잡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정책 등에 대한 정책 실패 책임을 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야당인 민주평화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바른미래당은 최저임금법 개정과 특활비 투명 운영, 비례성 확대를 위한 선거법 개정 등을 주요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471조에 달하는 슈퍼예산을 놓고 여야 간 예산 공방도 예상된다. 보수야당은 이를 '세금중독예산'으로 규정, 비판 수위를 올리고 있는 상태여서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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