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상황실 본격 가동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지역 고용현황의 심각성과 원인을 진단하고, 고용위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장이 직접 총괄하는 일자리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2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장 주재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총,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장, 전문가들과 긴급 일자리 대책회의를 가지고 지역 고용상황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부산시청 전경[제공=부산시청] 2018.7.3 |
이번 회의는 지난 1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부산고용동향에서 부산시의 7월 취업자 수가 4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 감소하고, 고용률이 55.6%로 전년 동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하는 등 ‘일자리 적신호’가 켜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긴급 일자리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상공회의소와 부산항만공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등을 방문해 지역 경제인, 항만·금융관련 기업인들과 일자리 현장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부산시는 부산 고용현황의 심각성과 원인을 진단하고 지역의 건의사항과 해결책을 담은 ‘부산 일자리 종합대책’을 9월 중 발표하고, ‘민선 7기 일자리 1호 사업’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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