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28%) 오른 2247.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10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91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56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건강관리업 및 서비스(14.80%), 생물공학(4.59%),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4.48%), 가정용품(3.75%) 상승했다.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1.69%), 전자장비와 기기(-1.09%), 결제관련서비스(-1.05)는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0.34%, SK하이닉스 -0.27%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1.74%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4.09%, 네이버 0.67%, 삼성물산 0.41% 올랐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며 "터키와 영국 브렉시트 이슈가 여전해 주가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2포인트(1.46%) 오른 772.30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 2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917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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