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유니기전, 中 펀드로부터 2400만위안 투자받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유니테크노는 100% 자회사 유니기전(강소)유한공사(이하 유니기전)가 '중한염성산업원스마일게이트투자펀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중한염성산업원스마일게이트투자펀드는 유니기전의 지분을 10.21%를 취득하게 되며 총 투자액은 2400만RMB(약 40억원)이다.
중한염성산업원스마일게이트투자펀드는 중국 강소성, 염성시, 염성시개발구, 성남구 등 정부자금으로 구성된 FoF(Fund of Fund)에서 출자받아 조성된 한화 200억원 규모의 중국RMB펀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중국법인이 운용하고 있다.
유니기전은 지난달 31일 현지 공상변경 등록을 완료, 지난 2일 1200만RMB이 입금됐다. 올 3분기 이후 추가로 1200만RMB의 자금이 투입돼 총 2400만RMB의 투자를 받게 될 예정이다.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 본격진입 중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에 공급하는 국내 배터리 관련 업체에 물량을 공급 중"이라며 "이에 대한 시장 확대를 대비해 투자 금액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니기전은 2017년 10월에 완공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하는 신공장으로, 전기차 양산에 필요한 모터부품과 배터리 셀 케이스를 주력 생산한다.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이번 투자계약에 따라 유니기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 중국 신삼판에 등록을 하고, 2021년 12월 31일까지 한국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거나 홍콩 또는 중국의 메인보드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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